사우디아라비아가 그동안 금지했던 녀성의 경기장 출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국가 중에서도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로 유명하다. 이러한 사우디아라비아도 최근 대대적인 개혁의 바람에 맞춰 녀성에게도 축구장 관람을 허가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은 지난 9월 녀성의 선거권을 인정하는 등 녀성의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왔고 결국 남성만의 전유물이였던 축구장 출입도 허용될 방침이라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르크》 신문은 제다시에 신축되고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경기장에 가족 관람석이 도입되며 이는 앞으로 녀성도 축구를 함께 관람할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정부 관계자는 《알 샤르크》를 통해 《스타디움 좌석 중 15%가 가족을 위한 자리다. 이 시설은 2014년 건설이 모두 완성될것이다.》라며 《가족외에도 녀성기자와 사진사까지 경기장 출입이 허용될것이다. 또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녀성들을 위한 전용 공간까지 마련될것이다.》라고 전했다.
편집/기자: [ 김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