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시조협회 김재순명창(왼쪽 첫번째 사람)과 홍성빈회장이 명창부 수상자들에게 시상하였다.
8월 6일, 제4회 중국조선족시조노래시합이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 주최, 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 협찬으로 연변민족서점에서 진행되였다.
시조노래시합은 을부, 갑부, 특부, 명창부 네개 부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을부는 평시조 《청산은 어찌하여》, 갑부는 사설시조 《팔만대장》, 특부는 남창질음 《푸른 산중 백발옹이》와 녀창질음 《달밝고 서리친밤》, 명창부에서는 우조질음 《석인이승》과 사설질음 《태백산하》를 불렀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을부에서는 최계선, 갑부에서는 김창금, 특부에서는 최정자, 명창부에서는 김애순이 각각 장원의 영예를 지녔다.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 홍성빈회장은 이번 시합은 다년간의 노력으로 시조창인들의 수준이 제고되면서 원래의 을부와 갑부 두개 부로부터 네개 부로 증설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노래시합을 통하여 선조들의 높은 정신세계와 풍류를 엿보게 되였고 고유의 전통예술에 대한 리해를 한층 높이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전통음악의 보급과 제고에 기여하게 되였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