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베이징 수도공항 3호 터미널
베이징 수도(首都)공항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이 벼락을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보도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수도공항에서 일하는 남자 환경미화원이 3호 터미널 비행기 격납고에서 일하다가 벼락을 맞아 사망했다.
한 목격자는 "환경미화원이 노천 비행기 격납고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큰 천둥소리가 들린 후 보니 바닥에 쓰러져 일어나지 않았다"며 "입고 있던 제복은 다 타버렸으며 몸 주변에는 휴대폰 한 대가 발견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건 발생 후, 공항 경찰과 관련 부문은 즉시 환경미화원을 공항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