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정유진 기자] 방송인 안선영 측이 고민 끝에 조촐한 결혼식을 위해 예약된 예식장을 급히 취소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애초에 확정된 게 아니었다. 여러 장소 중 최종적으로 선택한 장소일 뿐"이라고 말했다.
안선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13일 OSEN에 "(예식장이) 애초에 예약금을 걸고 확정됐던 게 아니었다. 안선영과 신랑도 결혼을 준비하며 결혼식을 어디서 올릴 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고, 두 사람의 가족과 친지가 많이 살고 있는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최종 결정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소했다는 기사가 나온 것에 대해) 확정된 것이 아니었기에 안선영 본인도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부산에서의 결혼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이효리의 영향 때문이라고 보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것은 아니다. 하얏트 호텔을 예식장으로 고려했던 것도 호화로운 결혼식을 하려던 것이 아니라 본인의 직업이 연예인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친지들이 살고 있는 부산에서 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라고 전했다.
한편 안선영은 올 가을 3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31일 이효리가 식 없는 결혼식을 올린다는 멘트를 올리자 자신의 트위터에 “이효리 멋있다. 결혼식은 정말 돈 낭비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효리의 ‘식 없는 결혼’ 결정에 박수를 보내며.. 그 용기가 부러워진다... 나는 왜 틀에 박힌 생각만 하고 있었을까...”라는 글을 게시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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