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추자현의 중국 인기가 새삼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국매체에 따르면 8월 22일 한국 방송에서에서 "추자현이 중국에서 출연료가 회당 5000만원에서 1억이다. 중국 드라마 시청률의 여왕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추자현을 시청률의 여왕에 올려준 드라마는 2011년 초 방영된 한국 SBS '아내의 유혹' 현지판 리메이크 작인 '회가적 유혹'이다. 이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추자현은 이후 영화 '오룡산초비기'와 드라마 '호선'에 주연으로 캐스팅됐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추자현의 중국내 인기는 하늘을 찔러 대만에서 '연향'으로 시작. 중국 본토에서 '대기영웅전' '초류향전기' '양애화작진주우' '오룡산초비기' '호선' '목부풍운' '마랄여우' '슈슈의 남자' '장안삼괴탐' 등 출연작만 10편을 넘는다.
이같은 인기에 추자현의 몸값도 자연스럽게 천정부지로 뛰어 중국 정상급 스타 서기(舒淇)와 동등한 거액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 40부작 이상의 중장기 작품이 많은 중국 드라마의 특성을 고려하고 광고 수익까지 따지면 추자현이 중국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상상 이상이다.
관계자들은 추자현의 가장 큰 강점으로 현지 특화된 배우라는 점을 꼽았다. 추자현이 현지 배우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인맥을 넓혀갔을 뿐 아니라 모자란 중국어 실력과 문화적 차이에도 적극적으로 작품에 임하며 중국 방송 관계자들은 물론 현지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톱스타 대우를 받는 한국 인으로는 추자현 이외에 가수 채연과 몸짱 아줌마 정다연이 있다. 정다연은 중한일 활동으로 1000억원 총매출수입을 벌어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