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조선대학교가 중국 베이징 폴리텍대학과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유학생 교류에 나선다.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의 조선대학교가 중국 베이징 폴리텍대학(北京電子科技職業學院)과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유학생 교류에 나선다고 한국언론이 전했다.
박해천 조선대 총장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이려평 부총장, 웅위 생물공학대학 부원장, 진홍화 교무부처장 등 베이징 폴리텍대학 방문단과 만나 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조선대에 따르면 베이징 폴리텍대에서 2년 수학한 학생이 조선대에서 1년 어학연수하고 3학년으로 편입하는 2+1+2 교류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베이징 폴리텍대학에서 조선대학교 유학생 10명을 모집해 한국어공부를 하는 중이며 내년 조선대로 유학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선대와 교류 협약을 체결한 베이징 폴리텍대는 1958년 설립된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내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으로 학생 수는 1만 2천여 명, 교직원 수는 1천 2백여 명에 달한다.
현재 기계공업대학, 자동차 공업대학, 자동화공업대학, 전기통신공업대학, 생물공업대학, 예술디자인대학, 경제관리대학 등 7개 단과대학이 있으며 제조업, 서비스업 등의 분야에서 10만여 명의 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조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