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가 발생한 웡파이 냉장실업의 냉동창고
지난달 31일, 상하이의 냉동창고에서 유독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해 15명이 사망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31일 오전, 저상하이 바오산구(宝山区) 펑샹로(丰翔路)에 위치한 웡파이(翁牌)냉장실업유한공사 냉동창고에서 액화 암모니아가 유출돼 15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5명의 부상 상태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냉매로 쓰이는 암모니아는 압축하거나 냉각하면 액체 상태로 있지만 상온에서는 기체로 변하며 질산과 황산 등처럼 독성물질로 분류돼 있다.
부상자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를 낸 웡파이냉장실업은 수산물 수출입, 물류, 가공, 냉장 등의 사업을 해 왔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