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과 아랍연맹 공동특사 자격으로 시리아를 방문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만나 즉각적인 정전과 정치적 대화 등을 촉구했다.
시리아 국영통신에 따르면 아난 특사와 알 아사드의 회담은 적극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아난 특사는 알 아사드에게 공정과 중립적 태도로 시리아 문제를 해결할 것을 명확히 전달했다.
알 아사드는 시리아 정부는 어떤 형식의 시리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난 특사는 또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반정부 세력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졌다.
한편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0일 이집트 카이로 아랍연맹 본부에서 아랍국가 외무장관들과 회담을 갖고 각 측은 시리아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과 아난 특사 역할을 지지하는 내용 등에 대해 같은 입장이라고 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