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살이 찬연한 9월17일, 통화현 제 27회 《일양》컵 소수민족전통운동회가 통화현조선족학교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3년만에 진행되는 이번 운동회는 통화현정부에서 주최하고 통화현민족종교국, 통화현조선족학교에서 주관하고 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에서 협찬한 규모가 비교적 큰 한차례의 운동회로서 통화현 의 여러 향, 진의 총 21개 대표팀과 400여명 조선족, 만족 선수들이 참가했다. 운동회는 씨름, 그네뛰기, 널뛰기 등 10개 전통종목으로 나뉘여 선수들의 실력을 과시하였다.
개막식에서 통화현조선족학교의 전체 학생과 통화현조선족로인협회, 만족로인협회 총500여명이 화려한 민족복장을 떨쳐입고 흥겨운 음악소리에 덩실덩실 춤을 추어 운동장을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게 했다.
공연에 이어 선수들은 서로 분발하고 합작하면서 소수민족의 씩씩하고 활기찬 정신면모를 보여주는 경기를 펼쳤다. 하루의 긴장하고도 치렬했던 경기끝에 통화현 동안촌조선족팀이 1등을 쟁취하고 통화현 대천원만족향팀과 통화현조선족학교팀이 각기 2, 3등을 따냈다.
운동회는 통화현소수민족의 심신건강을 증진하고 조선족과 만족간의 훌륭한 전통문화를 발양함과 아울러 여러 민족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데 일조했다.
/ 장연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