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13년 IT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부호명단이 후룬(胡润) 100대 부호명단을 통해 발표,IT 업계 거두 마화텅(馬化騰, 42세)이 560억 위안의 재산을 보유해 IT 업계 최고 갑부로 등극했다고 신경보가 전했다.
현재 텅쉰의 시가는 이미 6천억 위안에 근접하였고 금년 후룬 100대 부호명단에 오른 기업들 중 시가가 가장 높은 기업이다.
IT계 최고부호의 재산 10년새 7배 증가
2003년 중국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왕이(網易) 창업자 딩레이(丁磊)는 75억 위안의 재산을 보유해 IT업계 최초로 중국 최고 부호의 자리에 올랐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IT업계에서 최고 부호가 다시 나오지는 않았지만 IT부호의 자산은 계속해서 급격히 늘어났다. 이번에 IT계 최고 부호가 된 마화텅의 재산은 당시 딩레이의 6.4배에 달한다.
10년 전의 IT부호 명단과 비교해 그 당시 50명의 부호 중 현재 왕이(網易)과학기술의 창업자 딩레이, 성다(盛大)네트워크의 천톈차오(陳天橋) 회장, 알리바바(阿里巴巴) 창업자 마윈(馬雲), 텅쉰 창업자 마화텅, 바이두(百度) 창업자 리옌훙, 용유(用友)소프트웨어의 왕원징(王文京) 회장만이 최신 명단에 남아 있다. 장차오양(張朝陽) 서우후(搜狐) CEO 등 IT계 유명 인사들은 올해 재산 보유액이 부족해 명단에 들지 못했다.
6명의 부호 중 10년 동안 재산 증가가 가장 빨랐던 부호는 리옌훙(115배), 마윈 가족(92배), 마화텅(80배)이고 딩레이와 천톈차오 가족의 재산은 10년 사이에 3배 증가하였다.
5년내 IT계에서 최고 부호 나올 전망
통계에 따르면, 금년 IT계 부호명단 중 부호 10명의 재산증가비율이 100%를 초과하였다. 샤오미(小米)과학기술의 레이쥔(雷軍)은 IT분야 재산이 145억 위안에 달해 작년에 비해 504% 증가하였고 금년 IT부호 명단 중 재산 증가가 가장 빠른 부호이자 금년 후룬 100대 부호명단에서 재산 증가폭이 가장 많은 부호가 되었다.
후룬은 현재 IT계 발전속도를 보면 앞으로 5년 내에 IT업계에서 중국 최고 부호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