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시진핑이 베이징의 만두가게에서 만두를 사서 직접 받아들고 있다.

중국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이 베이징의 만두가게에 나타나 시민들과 함께 줄을 서서 만두를 구입하는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시사평론가라 소개한 아이디 '쓰하이웨이미디어(四海微传播)'의 네티즌은 28일 오후 1시 20분, 자신의 웨이보에 "시진핑 주석이 칭펑(庆丰) 만두가게에서 만두를 사서 먹고 있다. 믿기지가 않는다."라는 글과 함께 시 주석이 만두가게에서 만두를 사서 식당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잇따라 게재했다.

사진은 시 주석이 줄서서 만두를 주문하고 직접 계산한 후, 쟁반에 만두를 받아들고 탁자로 가서 일반 손님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담았다.

이같은 사진은 게재된지 4시간만에 팔로어(스크랩) 수가 최고 6천회를 넘었으며 신화넷(新华网), 인민넷(人民网), 중국중앙방송(CCTV) 등 주요 언론에서도 이 소식을 앞다투어 전했다.

대다수 네티즌은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이다", "대단하다", "일반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간다", "공산당의 표본", "중국 지도자들 모두 시 주석처럼 서민생활을 체험해봐야 한다", "시 주석을 적극 지지한다", "시 주석 만세!" 등 찬사를 보냈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