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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 패션 키워드 '자연+스포티즘'

[기타] | 발행시간: 2012.03.17일 10:03
<아이뉴스24>

[홍미경기자] 올봄 패션계를 강타하고 있는 키워드는 '자연'과 '스포티즘'이다. 봄이면 으레 등장하는 플라워 프린트가 더욱 만개했으며, 에너지 넘치는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즘이 각광받고있다. 반드시 기억해야할 2012 봄, 여름 트렌드 키워드를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활용했는지 살펴봤다.

소녀의 미소처럼 수줍은 파스텔 컬러

봄이면 언제나 사랑 받는 파스텔 컬러가 올 시즌에는 한층 부드러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마카롱처럼 달달하고 한없이 사랑스러운 느낌을 선사하며 이번 시즌에 단연 대표 컬러로 떠오르고 있다.

마르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사랑스러운 핑크와 블루, 옐로 컬러의 솔리드 드레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사랑스러운 컬러들은 심플하고 구조적인 디자인을 만나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플라스틱 귀고리와 함께 매치해 경쾌함을 더했다.

3.1 필립 림은 보기만해도 사르르 녹을 것 같은 셔벗 컬러로 팔레트를 꾸몄다. 라벤더와 핑크, 연한 황록색 등의 컬러 배열은 날아갈 듯한 가벼움과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전반적으로 심플한 라인은 럭셔리하면서 스마트한 느낌을 더해준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심플한 원피스를 선보였다. 잔잔한 파스텔톤은 우아한 느낌과 함께 여성스러움을 더하고 소니아 리키엘은 오프 화이트, 핑크, 옐로우 드레스에 파스텔톤 색조를 더했다.

삭막한 도심, 꽃으로 물들다

이번 시즌 다양한 꽃들의 화려한 자태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수국, 작약, 목련, 난초 등 색다른 꽃들의 향연이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롭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낌의 플라워 원피스를 선보였다. 하늘하늘한 실크 소재와 잔잔한 플라워 프린터가 만나 환상적인 실루엣을 자랑한다. 드리스 반 노튼은 프린터의 귀재답게 이번 시즌 플라워 프린터의 향연을 펼쳤다. 영국 사진작가 제임스 리브의 풍경사진, 빅토리아 시대의 열대 정원 사진 등을 작약 사진과 함께 매치해 비현실적인 모드의 프린터를 탄생시켰다.

마르니는 플라스틱과 시퀸, 라피아, 크리스털을 사용해 입체감 있는 꽃을 그려내며 풍요로운 시각적 효과를 준다. 바나나 리퍼블릭은 화려한 색상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무드를 자아낸다. 몸에 꼭 맞는 팬슬 원피스는 크고 화사한 꽃무늬와 어우러져 세련된 느낌을 준다. 모스키노는 여성스러운 실루엣부터 투우사를 모티브로한 매니시한 디자인에 플라워 프린트를 그려내 모스키노만의 위트와 유머를 더했다.

스포티즘에 빠지다

스포츠룩은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수영, 레이싱, 야구 등 다양한 스타일의 스포츠 룩이 펼쳐졌다. 지퍼나 버클, 메시 소재 등을 사용함으로써 다이나믹함을 더해주고 실용성을 강조하며, 데이트 룩으로도 손색 없을 정도다.

알렉산더 왕은 시스루 재킷, 블루종과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레이싱 수트, 테크노 소재의 바이커 시리즈 등 스포티즘의 결정판을 보여줬다. 겐조는 아메리칸 캐주얼과 스포티즘을 동시에 보여준다. 강렬한 컬러와 풍성한 실루엣은 스트리트 룩과 아웃도어 룩을 적절히 더한 새로운 룩으로 탄생시켰다. 레드, 블루, 그린 등 다채로운 컬러와 어부의 낚싯줄을 연상케 하는 프린트는 신선함을 더해준다.

싱그러운 자연과 음식 프린트

그야말로 싱그러움 가득한 풀과 음식으로 뒤덮인 옷들이 위트를 더해준다. 촌스럽지 않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린터는 엔도르핀을 분출시킨다.

모스키노 칩&시크는 일상에서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소재의 과일과 자연 그대로였다. 분홍빛 딸기 드레스는 물론, 마늘, 고추, 당근 등 온통 채소와 과일을 모티브로한 의상들로 상큼함이 느껴진다. 또 수채화처럼 프린트된 그린 컬러의 원피스는 봄의 싱그러움을 선사한다.

드리스 반 노튼은 정글을 연상케 하는 프린트들을 의상을 통해 펼쳐보인다. 흑과 백, 동서양의 조화가 큼직한 실루엣과 잘 어울리며 한 폭의 움직이는 포토 갤러리를 보여주는 듯하다. 신비로운 자연에서 느껴지는 청량감은 물론 매혹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언더 더 씨~ 푸른 바다속으로 풍덩

조개, 파도, 불가사리 등 바다를 테마로 한 아이템들은 섬머시즌을 겨냥했다. 짙은 파랑부터 해변을 연상시키는 하늘색까지 다양한 채도와 색감의 컬러 팔레트가 청량감을 불러일으킨다.

알렉산더 맥퀸 역시 바다를 모티브로하여 예술적이고 정교한 디테일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주름과 드레이프로 완성된 건축적인 실루엣과 산호 장식, 마치 바다 속을 연상시키는 컬러 등은 아름답고 신비롭기까지 하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올 시즌 바다를 테마로한 대표주자다. 파도가 부서지면서 생기는 하얀 포말 모양의 레이스가 장식된 미니 드레스와 탑, 농도 짙은 블루 컬러 등은 바다의 여신을 연상케 한다. 모스키노 칩&시크는 미니멀한 캉캉 원피스에 파도 프린트가 더해진 원피스를 선보였다.

/홍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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