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연준석이 KBS 드라마스페셜 '괴물'(김종연 연출)을 통해 '아역' 타이틀을 벗고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한다.
5일 한 방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연준석이 '괴물'에서 주인공 태석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태석은 국회의원의 망나니 아들로 술을 마시다 만난 꽃뱀과 하룻밤을 보내려다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연준석은 그동안 보여줬던 반듯한 이미지를 벗고 태석을 통해 다소 퇴폐적이면서도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
이번 작품은 연준석의 첫 성인 연기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서번트증후군을 앓고 있는 자폐3급의 고은우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대세' 아역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힘내요, 미스터 김' '상어'에 출연, 지난해 K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연준석 외에도 극중 사건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인 변호사 현수 역에는 강성민이 캐스팅됐다.
'괴물'은 오는 30일 밤 오후 11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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