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대뇌'에 출연한 김수현
중국에서 새로운 한류스타로 부상한 배우 김수현이 첫 출연한 중국 예능프로그램이 올해 중국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시청률 집계기관인 CSM에서 중국 주요도시 48곳의 시청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 21일 장쑤위성TV(江苏卫视)에서 방영한 '최강대뇌(最强大脑)'가 시청률 2.65%, 시청 점유율 11.77%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강대뇌' 방영 이래 최고 시청률이자 올 들어 중국에서 방영된 모든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이다. 김수현의 분량이 방영되기 전주에 방영된 '최강대뇌' 프로그램도 시청률 2.28%, 시청점유율 10.1%를 기록해 당시 시간대에 방영된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인터넷에서도 김수현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에는 '최강대뇌', '도교수가 오늘 저녁 지구에 온다', '김수현, 중국 첫 방문' 등이 핫이슈로 게재됐다. 이 중 '최강대뇌'의 경우, 방송 방영날 웨이보 핫이슈 순위 2위를 기록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강대뇌' 관계자는 "김수현의 출연으로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우리는 시청자들이 단순히 톱스타를 보기 위해 프로그램을 본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를 본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현은 현재 아시아 7개국 9개 도시를 순회하는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