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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비자완화에 신청폭주…선양만 2주새 11만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4.09일 10:51
한국 정부가 조선족에 대한 입국 기회를 대폭 확대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비자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9일 주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새로 도입된 동포방문비자(C-3-8)가 발급됨에 따라 전체 중국동포 비자의 90%가량을 심사·처리하는 선양 총영사관에는 11만 건이 넘는 비자 신청 예약이 들어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선양 총영사관은 동포방문비자 신청이 급증해 심각한 적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지난달 27일부터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선착순으로 접수, 하루 500명씩 비자 신청 예약일을 배정했다.

  2주간 지난 이날 현재까지 선양 총영사관에 동포방문비자 신청을 예약한 중국동포는 11만 명을 넘어서 이미 내년 3월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다.

  60세 미만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발급하는 동포방문비자는 유효기간 3년의 복수비자로, 한번에 최장 90일간 체류할 수 있으며 취업은 할 수 없다.

  그러나 한국 내 범죄 경력 등으로 입국규제자로 분류된 경우를 제외하면 비교적 쉽게 비자를 받을 수 있어 유효기간 1년에 30일간 체류할 수 있는 기존의 단기비자(C-3) 소지자들도 동포방문비자를 새로 신청하고 있다.

  특히 유효기간이 각각 5년, 3년이고 취업이 가능한 재외동포비자(F-4)나 방문취업비자(H-2)에 비해 자격 요건과 절차가 크게 완화돼 중국동포에 대해 사실상 자유왕래가 허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동포들 사이에 새 비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일부 비자대행업체들은 허위 사실로 비자 신청을 부추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양 총영사관 관계자는 "일부 비자대행업체가 동포방문비자를 받아 일단 한국에 간 뒤 취업이 가능한 비자로 무조건 바꿀 수 있는 것처럼 현혹하고 있다"면서 "한국 내에서의 체류자격 변경은 기능사 자격 취득 등 일정 조건을 갖춰야 하는 만큼 동포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며 중국에 한류 열풍이 몰아쳤던 올해 1분기 주중 한국공관에서 발급한 전체 비자는 총 56만 3천4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1%가 늘었다.

  공관별로는 우한 총영사관이 213%가 증가한 것을 비롯해 다롄 출장소(108%), 칭다오 총영사관(94%), 시안 총영사관(90%), 상하이 총영사관(62%) 등의 비자발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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