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강성훈(왼쪽)과 범키 / 사진=스타뉴스
1990년대 인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후배 뮤지션들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으며 15일 컴백한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강성훈은 젝스키스 데뷔일인 오는 15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커플'을 공개할 예정이다.
강성훈의 신곡은 지난 2004년 4집 '에버래스팅' 발표 이후 10년 만이다.
'커플'은 젝스키스의 동명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가수 범키의 편곡을 거쳐 색다른 느낌의 감미로운 보사노바 풍으로 재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전주 첫 부분에 1990년대 '커플' 원곡의 한 부분을 도입해 그 시절 향수를 자극시킴과 동시에 강성훈의 더욱 성숙되고 감미로워진 보이스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랩 피처링은 가수 이효리의 '유고 걸'에서 랩을 담당했던 래퍼 낯선이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강성훈은 낯선과 공동 랩 작사 작업을 통해 그동안 겪었던 아픔과 시련에 대한 심경을 가사에 녹여냈다는 전언이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1월까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소 당했지만 초범인데다 고소인과 합의를 이뤄낸 점 등이 정상 참작돼 지난해 9월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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