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베이징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린 베이징한국중소기업협회의 첫 정기 세미나
"사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내가 답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인들은 작은 흠을 무시하고 지나치지 말고 작은 문제라도 해결해야 한다"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역임한 홍석우 AT커니 상임고문이 22일 베이징한국중소기업협회(회장 박용희)와 코트라의 공동 주최로 열린 '2014 재중국 한국투자기업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 말이다.
홍석우 AT커니 상임고문은 이날 포럼에서 서해 페리호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세월호 침몰 사고 등을 예로 들며 중국의 우리 기업인들이 사업하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주의할 부분에 대해 강연했다.
홍 상임고문은 특히 유리창 한 장이 한 도시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강조하며 "사업에 있어서 사람이 답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답이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의 모든 부분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베이징한국중소기업협회(회장 박용희)의 첫 정기세미나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베이징 한국 기업인들,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오광진 전 한국경제신문 특파원이 '최신 중국 경제동향 및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오광진 전 특파원은 현 중국 경제의 리스크로 부동산거품, 지방정부 부채, 은행 부실채권, 그림자금융, 기업부채, 증시 침체, 금융구조 불균형 심화 등으로 꼽고 중국 정부의 금융개혁 방향에 따라 우리 기업이 대응해야 함을 강조했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