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어린이용 방탄담요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CBS휴스턴 등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에 위치한 안전용품 제조업체 프로텍사가 최근 소학생 등 어린이들을 위한 방탄담요를 개발했다.
이 방탄담요는 군용과 같은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미국에서 일어난 총기사건에서 사용된 총기의 90%를 방어할수 있다고 업체는 밝혔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토네이도(龙卷风) 등 자연재해나 총기사고 등이 일어나면 곧바로 웅크린채 방탄담요를 덮기만 하면 된다.
이 방탄담요는 아이들이 휴대할만큼 가볍고 배낭처럼 등에 착용할수 있으며 가격은 1000딸라다.
개발사인 프로텍의 스티브 워커 대표는 《샌디훅초등학교 총기참사나 오클라호마주 토네이도사고를 보며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학교 또한 충분한 보호시설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느껴 이 담요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방탄담요는 못, 금속, 각종 날카로운 물체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줄뿐만아니라 각종 총기사고에도 대비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총기란사사건으로 방탄재킷이나 책가방 등 어린이를 보호하는 각종 보호장비들이 인기를 끌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