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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창, 천년을 흐른 천상의 소리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6.19일 14:05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그 맥을 이어나가려는데 취지를 두고 펼친 중국조선족시조창 표연대회가 19일 오전, 연길에서 있었다.

시조창은 자연과 인생을 노래한 우리 선조들의 유유자적한 인생관과 우주관이며 우리 민족의 전통과 멋 그리고 얼이 슴배여있는 아름다운 소리라고 하는데 천년을 흐른 천상의 소리라고도 표현한다.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 홍성빈회장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 홍성빈회장에 따르면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는 2010년 6월에 발족, 한국시조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대표단을 조직하여 한국에 가서 우리 민족의 정통시조창을 배우고 또 한중일 시조경창대회에 참가하는 등 부단히 적극적인 노력들을 경주해왔다.

국내에서도 연변대학, 도문시실험소학교 등 조선족학교와 학생들에게 시조창을 널리 보급했으며 국내 각종 행사들에 참가하여 시조창을 알리는데 앞장섰을뿐만아니라 지난 2012년도에는 중화음송학회의 요청으로 10여수의 시조창을 불러 국가적차원에서 시조창을 영구보존하는데 적극적인 기여를 했다. 협회의 최순길, 오옥분, 강충월 등 명창들은 중화음송학회 전문가위원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몇년래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 회원들은 근 100수에 달하는 시조를 창작, 발표하였으며 한국 등 해외 시조창경창대회에서 따낸 상이 26차에 달한다.



시조창을 열창하고 있는 명창들

홍성빈회장은 《민족의 전통문화는 그 민족의 뿌리와 생명》이라고 강조, 《시조창은 우리의 조상님들이 후세에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적극적인 계승과 보호, 발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홍회장은 《800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시조창을 우리의 목소리를 통하여 새로운 력사를 만들어나가는것은 긍지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조창표연대회에서는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의 명창들이 평시조, 중허리시조, 사설시조 등 다양한 가락의 시조창들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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