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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축구 보느라 눈 뻑뻑할 때 필요한 운동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6.20일 09:53
2014 브라질월드컵이 시작됐다. 우리나라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브라질과 한국의 12시간 시차 때문에 새벽잠을 포기하거나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생체 리듬을 깨뜨리고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새벽에 자는 가족들을 의식해 불을 꺼놓고 TV를 시청하거나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장시간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눈을 극도로 피곤하게 할 수 있다. 또한 구부정하고 누운 자세로 장시간 경기를 시청하다 보면 척추와 혈액순환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월드컵 기간 동안 보다 건강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불끈 채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TV 시청… 눈 피로해지고 안구건조 증상 심화돼


눈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따라서 수면을 통한 눈의 피로를 회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축구 경기 응원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휴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TV를 시청하게 돼 눈이 더욱 피로해 질 수 밖에 없다. TV를 오래 시청하면 눈의 조직들이 긴장하고 눈의 피로가 가중된다. 또한 집중을 하면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평소보다 30% 이하로 줄어 안구 표면의 눈물 증발량이 증가해 이물감이나 뻑뻑함이 동반되는 안구건조 증세가 나타난다. 이로 인해 눈의 피로감, 두통,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전신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가족들을 의식해 불을 꺼놓고 TV를 보거나 작은 스마트폰으로 장시간 경기를 관람할 경우, 화면은 잘 보일지 모르지만 밝기 차이가 클수록 동공을 확대시켜 눈이 쉽게 피로해 진다.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 원장은 "새벽이나 이른 아침 시간대에 장시간 TV를 시청하는 것은 평소보다 더욱 눈에 무리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경기를 관람할 때는 실내 조명과 TV, 또는 스마트폰의 밝기 차이를 최소화해 시청하는 것이 눈에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경기 시청과 응원으로 피로해진 눈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눈 운동과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로 해소를 위해서는 편안하게 눈을 감고 약 1분간 휴식을 취한 후, 긴장을 풀고 초점을 맞추지 않은 상태로 가볍게 위쪽을 쳐다본 후 셋까지 세고, 다시 눈을 크게 뜨고 셋을 세는 동작을 반복한다. 온찜질은 혈관을 넓히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로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속눈썹 안쪽의 기름샘의 일종인 마이봄샘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눈물 증발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따뜻한 수건을 10분간 눈 위에 올려 기름샘과 눈물샘을 열어준 후, 기름 찌꺼기가 빠져 나오도록 문질러 면봉이나 거즈로 노폐물을 닦아주면 된다. 이때 안구를 심하게 비비는 것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간다. 평소 안구건조증이 있거나 최근 시력교정술을 받았다면 특히 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턱 괴고 눕는 구부정한 자세 취하면 척추에 부담


장시간 TV 시청은 눈 뿐만 아니라 전신에 무리가 될 수 있다. 늦은 시간에 TV를 시청하다 보면 눕거나 턱을 괴는 편한 자세를 취하기 쉽다. 옆으로 누워서 팔로 머리를 괴거나 목에 높은 베개를 베고 TV를 시청하면 온 몸의 근육과 인대, 척추 등에 압박을 줘 근육통이나 척추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이런 자세는 피해야 한다.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TV를 볼 때 허리를 의자나 벽에 기대고 고개를 앞으로 빼지 않는 곧은 자세로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의식적으로 자세를 자주 바꿔 몸 한 곳에 무리가 되는 것만이라도 방지하는 게 좋다.



↑ [헬스조선]사진=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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