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9일 댜오위타이 국빈관 팡화위안에서 열린 제6차 중미 전략경제대화와 제5차 중미 인문교류 고위층 협상 개막식에 참석해 '중미 신형 대국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자'라는 주제로 축사를 발표했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 수교 35년간 양국관계 발전에서 거둔 성과를 되돌아보고 나서 중미 쌍방이 정세를 잘 파악하고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고 상호 신뢰를 다지는 외에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신형 대국관계를 함께 추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35년간 양국 관계에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총체적으로는 역사적인 발전을 가져왔고 양국간 이익이 깊이있게 융합되었다면서 중미 협력은 양국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줬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을 추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미관계는 시대의 발전과 정세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면서 35년간 국제환경과 중미 양국의 국정에 심각한 변화가 발생했지만 중미관계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발전 할 수 있었던 것은 양국 여러 지도자들이 시대의 맥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중미관계의 내용을 풍부히 하면서 새로운 원동력을 부여했기 때문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이어 쌍방은 정세를 제대로 파악하고 사고방향을 전환하여 사유를 혁신하고 양국간 협력의 새 국면을 개척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과 중미 신형 대국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서 중요한 공통인식을 달성했다며 이는 쌍방이 역사적인 경험을 총화한 기초 위에서 양국 국정과 세계 정세에서 출발해 함께 내린 중대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양국 국민과 각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대국간 충돌대항의 전통적인 규칙을 타파하고 대국관계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하려는 양국의 정치적인 의향을 구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미 신형 대국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본받을만한 기존의 경험과 모델이 없어 일부 어려움과 문제가 부딪치겠지만, 문제에 끌려 다니지 않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이 '두 개 100년'의 분투목표를 제기했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평화롭고 안정된 외부환경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면서 '친절, 성실, 혜택, 포용'의 주변외교 이념을 견지하면서 본 지역 및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우호관계 발전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 주석은 중미 신형 대국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사명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축사에서 중국과 신형 대국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의견차이를 좁혀갈 것이라면서 이번 대화와 협상을 통해 중미 쌍방은 협력을 미중관계의 주선율로 되게 하려는 결심이 있다는 점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표시했습니다.
출처: CNTV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