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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이 “보약”이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7.11일 08:02
김춘자할머니의 “젊은 비결”이 바로 운동



“생활을 사랑하기때문에 삶도 그만큼 나를 우대해주는것이구만.”

화분에 천천히 물을 주고있는 김춘자(68세)할머니 모습은 평온하고 자상했다.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의 한식구로 불리울만큼 8년이란 시간을 단영사회구역과 함께 한 김춘자할머니, 그 누구보다 삶을 즐기면서 살아왔다.

“젊었을 때부터 난 운동이면 운동,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뭐든 잘했수.원래 흑룡강성 밀산시에서 출근할 때부터 배구를 잘 쳐서 단위 배구팀을 대표하여 소수민족운동회에서 집체 1등상까지 받았지.” 자애롭게 눈웃음을 지으면서 추억을 되새기며 말씀하시는 김춘자할머니의 제스처에는 “음미”하는 모습이 력력했다.

“난 또 유별나게 높이뛰기에 뛰여났소.봐서는 내가 중등 체격이지만 옛날에는 점프력이 좋았고 몸도 가벼우니 키보다 높은것도 막 뛰여넘었소.이것외도 운동이라면 난 다 좋아했고 같이 참여하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것이 정녕 즐거울수밖에 없네.” 퇴직전의 김춘자할머니는 평소의 직장일외에도 운동으로 젊음을 잡아두고 노래춤으로 유쾌함을 창조했었다.진정으로 생활할줄 아는 아줌마였다.

한가지 패턴이 지속되면 몸에 배여 습관이 되는것과 같이 삶을 사랑하고 “향수”할줄 아는 김춘자할머니의 로년생활도 마찬가지였다. “일찍 퇴직하고 딸 셋을 키우고 잇달아 손녀손주들을 봐주느라 여념이 없었지만 나는 한가지 원칙만은 고집했소. 일상외의 건강한 취미는 꼭 있어야 한다고.”3년전 김춘자할머니는 손자 대학입시때문에 5년간이나 살던 단영사회구역을 떠나 연길시제3고급중학교 부근으로 옮겨갔는데 멀리 있어도 계속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을 찾는다.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 왕월추주임은 “김춘자할머니는 우리 사회구역 체육활동에 늘 적극적으로 참가합니다. 활동만 있다면 8년간 한번도 빠지지 않았고 주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뿐만아니라 애심도 많아 소요되는 곳에 사용하라며 지난번에 100원 기부했습니다. 로인한테 1원도 아까울텐데…무슨 일이 생기면 서슴없이 나서고 사업인원들을 가족처럼 아껴줍니다”라며 김춘자할머니의 애심과 열정은 보통 젊은이도 못 따라간다고 했다.

“틈만 나면 오전에 단영사회구역에 나와요. 탁구도 치고 단홍공원놀이터를 찾아 광장무용도 같이 추고.정말 좋소!나는 지금 매일이 재밌소.요 한달간은 또 단영사회구역 로주민들과 같이 유력공을 배우고 련습하고있소.유력공에 재미를 붙였소.” 호기심도 많고 참신한 운동이라면 배우는 김춘자할머니의 로년생활은 듣기만 해도 즐겁다.

사람의 제일 큰 죄는 쾌락을 모르는 죄라고 독일 극작가 괴테가 말한적 있다. 그만큼 건강을 추구하는 일이든 운동을 위한 노력이든 그 과정의 쾌락이 최우선인듯싶다.김춘자할머니는 행동으로 한 사람의 쾌락은 운동 자체를 초월한 보약임을 증명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리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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