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중국판 '아바타'의 제작이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27일, "중국이 중국판 '아바타'를 만들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차이니스 센트리 미디어 컴퍼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에 견줄만한 3D 영화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조의'(가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영화는 중국의 소수 민족인 장족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젊은이가 백조의라는 마법의 옷을 찾아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악한 용을 물리친다는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5월 촬영 예정이며 2016년 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기술팀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바타'와 '캐리비안의 해적'에 참여한 특수효과팀은 물론 '터미네이터2'와 '드래곤 길들이기'에 참여한 작가진 역시 투입될 것으로 전해진 것.
이에 '백조의' 제작사 측은 "'아바타'에 견줄 수 있는 로맨틱 판타지 영화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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