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2년간 유치품 6500개
유명상표 핸드백 수는 31개
(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 충북 청주공항을 통한 중국산 의약품 밀반입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청주세관이 공개한 최근 2년간 유치물품 현황에 따르면 중국산 의약품이 6천517개로 유치품목 순위 1위에 올랐다.
가방 등 신변잡화가 6천33개로 2위에, 가전제품이 3천410개로 3위에 각각 랭크됐다. 반입금지 약품인 중국산 거통편과 복방감초편이 각각 2천630개와 677개로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의 유치품목 1위는 해외 유명상표 핸드백이었다. 그러나 청주공항에서 유치한 해외 유명상표 핸드백 수는 31개로 청주공항 유치품목 순위 10위에 머물렀다.
청주공항에 유치된 중국산 의약품 등 반입금지 물품은 출국할 때 되찾아 가야 한다. 2개월 내 찾아가지 않으면 폐기된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청주공항이 72시간 무비자 환승공항이 되면서 중국인들의 의약품 반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중국 국적 동포들도 의약품을 많이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충청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