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제주로 가던 이스타항공기가 기체 이상으로 두 차례나 긴급 회항해 승객들이 불안에 떠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청주공항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58분 청주를 출발해 제주로 가던 이스타항공 701편이 이륙 30여 분 만에 조종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이유로 청주공항에 긴급 회항했다.
항공사 측은 기체 점검을 벌여 별다른 이상을 확인하지 못하고 오전 9시 38분 다시 이륙했지만 또다시 기체 이상이 발생해 30여 분 만에 다시 회항했다.
이로 인해 140여 명의 승객들이 수시간 동안 불안에 떨고 공항에서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으며 결국 다른 항공기를 통해 제주로 떠났고 항공사 측은 정밀 점검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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