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14년 난징 유스 올림픽 폐막식에서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가 리커창 중국 총리의 얼굴에 레이저 포인터를 쏘며 장난을 친 사실과 관련해 주중 한국 대사관은 2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대사관측은 이번 사안을 아직 조사하고 있다"며 "외국 국가 지도자 얼굴에 레이저 포인터를 쏜 일은 극히 타당하지 않고 유감스러운 일이자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8월 28일에 열린 난징 유스 올림픽 폐막식에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한 선수가 레이저 포인터로 주석대를 겨냥해 비춘 것이다. 네티즌은 이 사건은 한국의 한 선수가 한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그는 또 레이저 포인터로 국기 호위대 대원과 공연 배우의 눈을 비췄다"고 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9월 2일 오후 4시 27분께 공식 웨이보로 성명을 발표해 "대사관 측은 여전히 사실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레이저 포인터로 외국 지도자를 비춘 일은 극히 타당하지 않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이런 일은 발생하지 말아야 했다"고 했다.
웨이보가 발표된 후 4시간 후 거의 만 여 개의 댓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당신들이 진상을 낱낱이 조사할 것이라 믿는다"면서 "한국 젊은이가 한 일이 사실이라면 진심으로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출처: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