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 초산 연령↑, 산모 74%가 '30대'...40대 초보아빠도 급증
서울 여성 초산 연령이 갈수록 높아져 화제다.
18일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로 본 서울 남녀의 결혼과 출산’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5세, 초산 평균 연령은 31.5세이며, 전체 산모 중 74%는 30대다.
이는 20년 전인 1993년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28세, 서울 여성 초산 연령 26.8세와 비교하면 평균 4년 이상 높아진 수치다.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서울의 총 출생아 수는 8만4천 명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출생아 아버지의 연령도 높아졌다. 지난해 출생아 아버지의 주요 연령 분포는 처음으로 40∼44세가 25∼29세를 추월했다.
지난해 서울 부부들의 첫째아 출산까지의 평균 결혼 생활 기간은 1.93년으로 나타났으며, 결혼 생활 후 2년 이전에 첫째아를 낳는 비율은 67.5%로 나타났다.
서울 여성 초산 연령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울 여성 초산 연령, 힘들겠다", "서울 여성 초산 연령, 늦게라도 낫는게 대단", "서울 여성 초산 연령, 뭔가 안심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