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음란물 전파행위가 더욱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불법자들이 웨이보와 위챗을 통해 음란물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챗에 성매매 정보를 올리고 성매매를 조직하는 등 심각한 수준입니다.
위챗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위챗으로 연계하고, 인터넷으로 비용을 지불하며, 오프라인에서 거래를 완성하는 불법 성매매사슬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모르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가능한 위챗 기능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기자가 조사한데 따르면, 주변 사람과의 교류 기능을 이용해 고객을 모집하고 음란물을 퍼뜨리고 있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변 사람 찾기 기능을 이용한 성매매업이 범람했습니다. 위챗이 성매매 불법자들에게 이용되면서 미성년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기자가 베이징 남역, 허우하이와 번화한 상업거리에서 각각 5분 씩 주변 사람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남역과 허우하이, 상업거리 모두에서 성매매 호객행위를 하는 위챗 사용자를 검색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기자가 항저우에서도 여섯 곳을 선택해 똑같은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그중에는 성매매를 광고하는 불법자가 100명 중 14명에 달하는 곳도 있었으며 가장 적은 곳은 100명 중 4명에 달했습니다.
어떤 위챗 사용자는 아예 닉네임에 성매매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일부 불법자들은 위챗에 성매매 가게를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성매매자들의 사진을 공개하고 신장, 체중, 연령 등 개인 정보까지 밝혔습니다. 고객이 위챗 가게에서 비용을 지불하면 장소를 예약한 뒤 출장 서비스를 나온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수단을 이용한 음란물 전파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음란물 단속 판공실과 공안기구가 위챗 영역에 대한 음란물 단속을 강화하기에 나섰습니다. 공안기관은 성매매 위챗가게를 운영하도록 플랫폼을 제공한 서우후, 시나넷, 쉰레이, 텐센트에 벌금을 매겼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