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크리스탈(왼쪽)과 제시카 /사진=스타뉴스

제시카가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빠지는 가운데 제시카의 동생이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f(x) 멤버 크리스탈의 신상에도 관심이 쏠린다.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보도자료에서 소녀시대가 8인 체제로 된다며 "제시카의 개인 활동도 변함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동생 크리스탈에게도 관심이 모아지는 것.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정자매'로 불리며 두 사람의 이름을 딴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자매로서 적지 않은 활동을 해왔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크리스탈의 신상에는 변함이 없다"며 "드라마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탈은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윤세나 역을 맡아 정지훈(비)과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를 공식 확인했다. SM은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왔다"고 했다.

SM은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SM은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제시카가 소녀시대에서 나간다는 것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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