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한민족방송을 스마트폰으로 들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콩'(KONG)이 1일 안드로이드 마켓인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됐다.
KBS한민족방송은 KBS가 북한 주민과 북방동포를 대상으로 방송하는 라디오 채널로, KBS는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올해 초 '콩' 개발에 착수했다.
KBS는 "라디오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콩'이 출시됨에 따라 그 동안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 중파와 단파로만 접할 수 있던 방송 내용을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들을 수 있게 됐으며,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S는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이달 중순에는 아이폰 버전 콩을 공개할 예정이다.
콩(KONG)은 '실체가 없는 라디오'란 의미의 'KBS On-air No Gravit'의 약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