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장설화
(흑룡강신문=하얼빈) 국경절련휴가 끝났다. 많은이들에게 황금주에 대한 인상은 “북새통”, “혼란”, “피곤” 이라는 단어로 해석됐다. 그러하다보니 어떤이들은 이를 “명절병”으로 일컬으면서 “기쁨, 평온, 조화, 희열” 등 명절이 내포하고있던 의미를 희미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사실 국경절련휴제도를 실시하면서 국경절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관광절로 인식되여왔다.련휴가 시작되기전 친구나 동료사이 “이번 국경절에는 어디로 려행갈가?”라고 서로 물어왔다면 련휴 막바지단계에로 들어서면서 너도나도 위챗, 블로그, QQ에 련휴기간 가족려행, 친척과 친구 모임 등을 올리기에 여념이 없다.
물론 인산인해를 이룬 풍경구, 교통체증, 고가의 음식, 마구 버려진 쓰레기 등도 엿볼수 있다. 비록 려행이 돈주고 사서 하는 고생이라고는 하지만 교통체증이 심하고 관광지에서 사람구경만 하는 등 현상은 기대와 기쁨으로 세워졌던 출행계획에 언짢은 결말을 갖다준다.
그렇다면 국경절에 무엇을 경축해야 할가? 한주일간의 려행휴가를? 한주일간의 일상탈출을? 친척, 친구과의 모임을? 물론 이 모두를 경축할만하다. 하지만 한주간의 련휴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며칠간 휴식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에는 련휴가 가져다준 “피곤”, “혼란”이 너무 깊은 영향을 주었기때문이다. 련휴가 남긴것이 피곤 등 후유증뿐이라면 련휴제도를 제정한 애초의 취지와도 어긋날것이다.
련휴가 지난 뒤 되돌아볼 때 “즐거움”, “재충전”, “평온”, “치유” 등 미소지을수 있는 단상이 떠오를수 있는 명절을 즐길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야 되는 때가 온것 같다. 북새통을 이룬 풍경구에서 사람구경하는것보다 마음이 가는대로 쉬고 놀고 상상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 어떨가. 가까운 산과 강을 찾아 책 한권 읽으면서 인생의 도리와 삶의 희망을 찾는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할수 있지 않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