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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이젠 흔찮는 소중한 존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0.09일 10:14
작성자: 최미란

  (흑룡강신문=하얼빈) 소시적에 타지에서 물을 사 먹는다는 말을 듣고 속으로 많이 웃은 적 있다. 산 좋고 물 맑은 고장에서 물 근심없이 살아왔던터라 그 지역에서 왜 물을 사 먹는지 어린 마음에 리해가 안 갔던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 인구의 1/3이 물부족 지역에서 살고있다고 하니. 이런 지역에서는 물 한방물도 얼마나 소중할까. 이젠 “물 쓰듯 한다”는 말이 비유로 통하던 시대가 끝날듯 싶다.

  지난 세기 50년대에만 해도 물 공급이 적거나 극히 적어 사회적인 문제로 인기된 지역이 지구촌에 극히 드물었다고 한다. 1950년에 세계 인구는 25억명이였으나 2013년에는 71억으로 물 수요량이 5배나 급증했고 또 기후에 따른 강수량 변화도 물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의 빌미로 분석되고있다. 그외 각종 페기액의 방출로 지하수의 오염도 많은 문제를 야기했고 또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품들은 모두 엄청난 량의 물을 사용하고있다. 1톤의 철을 생산하는데는 280톤 가량의 물이 필요하고 1키로그람의 종이 생산되는데는 물이 최대 700킬로그람정도 있어야 한다는 통계가 나와있다. 사회가 발전 진화하면서 물의 수요는 수없이 늘었지만 공급은 상대적으로 따라가지 못해 물 부족은 이미 인류사회의 미룰수 없는 과제로 남아있다.

  요즘 우리에게도 물이 모자라는 상황이 나타났다. 6월이래 연길시의 강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되면서 30년이래 보기 드문 가뭄이 들었다. 이에 따라 연길시의 식수 수원지인 오도저수지와 연하저수지 상류구역의 강수량은 지난해 동기의 1/5도 안되는 형국이다. 지난해와 같은 량으로 물공급 하면 겨울철의 물공급을 담보할수 없기에 시간제로 물공급을 하고있으나 이 마저도 만족할만한 사안이 아니다.

  갑작스러운 물 부족으로 시민들은 그야말로 아우성이다. 시간제 급수로 물을 큰 대야에 담아둬야 하고 물을 아끼라고 집집마다 야단이다. 불편의 련속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도물로 세차하고 공중목욕탕에서 샤워 끝난뒤에도 수도꼭지를 닫지 않는 등 물을 랑비하는 현상이 적지 않다.

  눈으로 보이든 안 보이든 지구촌은 물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연길시외의 주내 기타 현, 시에서는 아직 물부족에 대해 그다지 체감하지 못할수 있지만 언젠가는 상반되는 상황에 맞딱칠수 있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부터라도 일상에서 물을 아껴쓰는 노력이 절실하며 그런 풍토를 만들어가는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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