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 쌀쌀한 기온 탓으로 인해 겨울의 문턱에 와 있음을 실감하게 되는 요즘이다. 특히나 요 며칠 새 뚝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두툼한 아우터와 소품들을 하나 둘씩 꺼내 입게 되었을 터. 겨울을 대표하는베스트 셀러 품목인 모피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젊은 층을 겨낭한 색다른 디자인 제품이 이번 시즌에 다채롭게 선보여지고 있다.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이 겨울,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이 때 이번 시즌 꼭 눈 여겨 보아야모피 제품 트렌드에 대해 참고해보도록 하자.
이번 시즌 모피 트렌드 가운데 가장 눈 여겨 보아야 할 점은 바로추상적인 라인, 과장된 비율 또는 다양한 면적이나 색상의 변화가 강조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보일드한 패턴, 색다른 명암의 변화, 컬러 블록킹 등의 다양한 결합으로 올 겨울 중요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 밋밋한 모피는 가라~컬러 블록킹/ 추상적인 패턴을 덧입힌 모피 인기몰이
2014 뉴욕 및 밀라노 컬렉션에서 많은 디자이너들이퍼의 컬러 블록킹을 통해 다채로운 프린트와 패턴이 가미된 모피 아이템들을 소개하여 눈길을 끌었다. 퍼를 콤비네이션 하거나 패브릭과 컬러 믹싱을 더하여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추상적이면서 입체 감을 극대화한 룩들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시즌 감각적인 모피 아이템을 선보이는 성진 모피(SUNGJIN FUR)에서도 추상적인 라인, 과장된 비율 그리고 다양한 면적 및 색상의 변화로 한층 더 고급스럽고 모던한 그래픽적인 룩을 연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 사파리 스타일의 롱 헤어 및 정글 룩 느낌의 모피 강세
추상적 예술미를 담아낸 새로운 시도의 퍼 아이템이 망설여 진다면,내추럴 퍼가 가지고 있는 무늬와 느낌을 살린 롱 헤어 및 정글 룩의 모피 룩을 연출해 보자. 패셔니스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레오파드 프린트는 이번 시즌에도 더욱 더 시크한 느낌으로 소개 되고 있는데, 마치 70년대 스타일과 접목한 보일드한 믹스 퍼의 레오퍼드 코트는 레이디 라이크 스타일을 제안한다.
전체적으로 내추럴한 실루엣과 은은한 분위기를 내는 얼스 컬러(Earth color)의 롱 헤어 코트로 감각을 더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모피 룩도 주목해야 할 아이템이다.롱헤어의 볼륨 감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고트 헤어로 카라 부분이나 코트 밑단 끝에 깃털 효과를 준 모피 룩을 추천한다.
이번 시즌 좀 더 다양한 소재와 컬러간의 믹스와 면적간의 변화를 준 모피로 나만의 개성을 마음 껏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