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8일 아프리카연합을 방문하고 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회 의장과 에볼라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에볼라 발생 지역에 국제적 지원을 보낸 국가들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특히 중국이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에볼라와의 싸움은 전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면서 다방면의 대규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에볼라에 대응하기 위한 5가지 기본적인 사명을 밝혔습니다.
첫째, 에볼라 바이러스를 소멸하고 둘째, 에볼라에 감염된 환자들을 치료하며, 셋째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에볼라 발생 국가의 안전과 안정을 지켜주며 마지막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주변 국가와 아프리카 대륙 외로 만연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부 아프리카에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자 중국이 바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중국은 일부 국가에 자금과 약품, 의료설비를 지원했고, 현재까지 총 4차례의 지원을 보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중국의 지원이 일부 국가가 에볼라와 싸우는데 큰 힘이 됐다고 표했습니다. 한편, 유엔은 중국과 지속적으로 밀접하게 연계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