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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전통된장 오덕문화 재 발굴 및 문화산업 발전전략 학술세미나'를 '전통된장의 날'(6월 9일)을 계기로 다가오는 2015년에 연변에서 개최할것이라고 지난 1일 열린 세미나 준비회의에서 리동춘 연변생태산업유한회사 사장이 공포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문식 연변대학 고적연구소 교수, 허휘훈 연변민속학회 회장(연변대학 민속연구 교수), 박용일 연변민간문예가협회 부주석, 최민호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 박사 등이 참가했다.
이번 학술세미나 준비위원장은 허휘훈교수가 맡고 행사를 조직하게 된다.
허휘훈교수는 두번째로 열리게 되는 이번 세미나는 '전통된장의 토템적 의미', '전통된장의 문화적 의미', '민족 혼백의 형성과 식품과의 관계', '중국조선족과 전통된장의 이민역사', '오덕문화와 중국조선족의 생존 특징분석', '전통된장으로 도출되는 문화산업의 가능성에 대하여', '전통된장에 관한 전설 수집' 등 다양한 테마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됨으로 국내외의 민속관련 학자, 교수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리동춘사장은 "전통문화의 정수를 전승하고 생태문화산업을 발전시키는것이야말로 연변 문화발전의 중요한 일환이 아니겠는가"고 하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에 발을 붙이고 세인들이 우르러보는 '천하 제1 된장촌'을 건설하는것이 목표이므로 1차적으로 년간생산량 200톤의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산, 된장을 담그는 농가를 기업화로 전화시켜 련합 양조의 길을 모색함과 아울러 기지에 장농기업 10호를 입주시켜 민속마을을 형성하겠다"며 제2회 학술세미나의 개최 의미를 밝혔다.
리사장은 또 이미 생산되고 있는 장로주(된장술)의 양조기술을 온 민족에게 전수하는 기회를 이끌어 냄과 아울러 전통농가의 양조환경을 시대에 걸맞게 개선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거리를 한층 좁히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