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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보스턴, 월드시리즈 노릴 전력” 의욕

[기타] | 발행시간: 2014.12.14일 06:01

[OSEN=김태우 기자] 보스턴과 2년 재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MLB)에서의 마지막 경력을 준비하고 있는 우에하라 고지(39)가 팀의 오프시즌 행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휴식기를 맞이해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우에하라는 12일 <나이키베이스볼클리닉>에 참여한 자리에서 보스턴의 오프시즌에 대해 호평했다. 이날 중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지도에 열성을 다한 우에하라는 “팀이 굉장한 보강을 하고 있다. 그 파도를 놓치면 안 된다. 개인적으로도 마무리 자리를 확보하고 싶다. 1년간 제대로 던진다는 게 최소한의 목표”라고 의욕을 다졌다.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은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처지는 극단적인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의욕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내년을 벼르고 있다. 비록 ‘영입 0순위’였던 존 레스터는 시카고 컵스에 뺏겼지만 FA 내야 최대어들이었던 핸리 라미레스(4년 8800만 달러~5년 1억1000만 달러), 파블로 산도발(5년 9500만 달러)을 영입하며 타선을 보강했다.

레스터를 놓친 이후에는 트레이드로 마운드를 정비하는 성과도 얻었다. 디트로이트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릭 포셀로를, 애리조나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웨이드 마일리를 얻었다. 여기에 FA 자격을 얻은 저스틴 마스터슨을 보강해 선발진을 채워 넣었다. 완벽한 오프시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기대를 모을 만한 행보다.

이에 우에하라도 기뻐하며 의욕을 다지고 있다. 보스턴의 마무리로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우에하라는 2014년 막판 부진하며 의혹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팀은 우에하라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연장계약안을 제시했다.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중요한 시즌인 만큼 우에하라의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우에하라는 “팀 전력 보강이 기쁘다. 월드시리즈를 노려볼 만한 전력이다”라면서 “우선 지구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그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통적으로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곤 했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내년 전망은 혼전 그 자체다. 올해 우승팀 볼티모어는 FA시장에서 실패했지만 여전히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다. 토론토는 러셀 마틴, 조시 도널드슨이라는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했고 뉴욕 양키스 또한 전력 보강을 위해 꾸준히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새 체제로 개편된 탬파베이의 저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전력이 강해진 보스턴이지만 지구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우에하라의 몫도 중요해졌다. 선발진 및 타선이 강화됨에 따라 올해보다는 훨씬 자주 세이브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만약 우에하라가 버티지 못할 경우 보스턴 불펜은 선택할 수 있는 답안지가 제한적이다. 불펜 도미노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2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에하라의 활약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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