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진석]
배우 전지현(33)이 2014 SBS '연기대상'에 참석한다.
전지현 측은 29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전지현이 31일 열리는 '연기대상'에 간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지현은 스케줄을 조율해 이날 오전까지 다른 촬영을 하고 '연기대상'이 열리는 강남 코엑스로 넘어간다. 바쁜 스케줄에도 한해동안 받은 사랑을 확인받고 대중과 만나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전지현의 지상파 '연기대상' 시상식 참석은 15년만이다. 1999년 SBS '연기대상'서 드라마 '해피투게더'로 신인상을 받은 후 15년만. 지난 5월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서 TV 부문 대상을 받아 '연기대상'에서도 큰 상 수상의 영예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14년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전지현은 누가 뭐래도 강력한 대상후보다. 지난 2월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 속 '유일무이' 천송이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리얼리티를 살린 연기력은 '드라마 14년 공백'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완벽했다. 천방지축 톱스타 천송이의 모습은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 '대장금'이후 10여년만에 한류드라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당분간 누구도 탄생시키지 못할 역대급 캐릭터라는 평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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