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bao | Korea News Times] 정부가 내년부터 중국 단체여행객들의 비자발급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여행객들의 한국 방문이 늘어나면서 사증(비자)발급을 간소화 할 필요가 있어 내년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정 규모 이상의 단체 여행객에 대해 여행사가 일괄적으로 전자시스템을 통해 비자 신청을 하도록 할 계획이며, 실제 시행되면 발급 소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중국 현지에 비자 발급 센터를 설치하고 중국 각지 방문객들이 직접 내방해 비자를 신청하면 이 센터가 수합, 공관에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지난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사증(비자) 면제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2015년과 2016년을 각각 중국과 한국 관광의 해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