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생존 테러범, 미궁 속 26세 여성은 어디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1.12일 09:25

[헤럴드경제] 파리 연쇄 테러 용의자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한 하야트 부메디엔(26ㆍHayat Boumeddiene)의 행방이 묘연하다. 프랑스 경찰이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추적하고 있지만, 이미 프랑스 국경을 넘었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수사가 혼선을 빚고 있다.

부메디엔은 지난 8일 동거남 아메디 쿨리발리(32)가 파리 남부 몽루즈에서 여성 경찰관 1명을 총으로 살해할 때 함께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늦은 밤 파리 시내 택시에서 쿨리발리와 내리는 것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당국은 다음날 파리 동부 유대 식료품점에서 쿨리발리가 벌인 인질극과 부메디엔이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부메디엔의 행적은 아직도 미궁속이다.

터키 당국자는 AFP 통신 등에 부메디엔과 이름이 같고 비슷한 외모를 한 여성이 지난 2일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한 뒤 도보로 시리아로 건너갔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경찰 내부에서도 연쇄 테러 당시 부메디엔이 터키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는 등 경찰 수사도 혼선을 빚고 있다.

1988년 일곱 자녀 중 여섯째로 태어난 부메디엔은 6세 때 어머니를 잃었다. 운송업에 종사하던 아버지는 생활고에 결국 열 살이 안 된 부메딘을 위탁 기관에 맡긴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들은 그가 2009년 쿨리발리와 이슬람식 결혼식을 치렀으며 이를 계기로 극단주의에 물들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시기에 니캅(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덮는 가리개)을 쓰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슈퍼마켓 계산원도 그만 뒀다는 것이다.

2010년에는 범죄를 저지른 쿨리발리와 함께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부메디엔은 2010년 범죄를 저지른 쿨리발리와 함께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알카에다의 테러 행위에 대해 “나는 아무 의견이 없다”면서도 “미국 폭격기가 팔레스타인, 이라크, 체첸, 아프가니스탄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학살하고 있다. 대체 누가 테러리스트인가”라고 반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메디엔이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용의자 형제 중 동생인 셰리프 쿠아치(32)의 부인 이자나 하미드와 지난해 무려 500통이 넘는 전화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봉황넷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22%
30대 22%
40대 11%
50대 11%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11%
30대 11%
40대 11%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일전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국가표준위원회)은 강제성 국가표준인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안전규범'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에어캐슬, 에어미끄럼틀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다. 최근 몇년동안 이러한 류형의 시설의 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