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판 ‘수상한 그녀’인 영화 ‘중반20세(重返20岁)’가 중국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시나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중반20세’가 개봉 4일 만에 1억 2700만 위안이 넘는 흥행 수익을 올리며 중국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다.
‘중반20세’는 개봉 후 "웃음과 감동이 함께 하는 따뜻한 영화"라는 평가와 함께 각종 영화 관련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또 온라인상에서는 “엄마와 함께 ‘중반 20세’ 보기”가 하나의 이벤트처럼 퍼져 나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반20세’는 CJ E&M과 중국 톈진세기락성문화전파유한공사의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칠순의 할머니가 스무 살 처녀 시절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양쯔산(양자산), 구이야레이(귀아뢰), 천보린(진백림) 등 중화권 톱스타들이 출연했으며, 엑소 전 멤버 루한도 극 중 손자 역을 맡아 성공적인 배우 신고식을 치렀다.
한편 한국판 ‘수상한 그녀’는 지난해 개봉 당시 86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인기를 끈 바 있다.
출처: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