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유럽 중앙은행의 드래피 행장은 14일 "유럽 중앙은행은 대규모로 국채를 사들일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유럽 중앙은행이 전면적인 양적 완화 메시지를 명확하게 밝힌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날 유럽 법원은 유럽 중앙은행이 2선 시장에서 국채 등 중장기 채권를 사들인 행위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법적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로써 유럽 중앙은행이 전면적인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치는데 법률적 장애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래피 행장은 현지 언론에 "유럽 중앙은행 관리위원회는 조치를 취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대규모로 국채를 사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드래피 행장은 "조작 방법에서 의견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더 많은 선택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드래피 행장의 이 말은 유럽 중앙은행이 1월 22일 열리게 될 회의에서 대규모 국채 구매 여부에 대해 결정하게 될 것임을 시사해준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통계국이 1월 7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달 CPI 초기가치가 0.2% 줄어들어 유로존은 기술적으로 통화긴축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후 드래피 행장은 국채 구매 등 경제 자극 정책을 내올 것이라고 여러 번 밝힌 바 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