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서울 명동거리
지난해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은 566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법무부가 발표한 '2014년 출입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오거나 나간 외국인 출입국자 수는 2천892만9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수만 보면 1천268만2천명이었다.
중국인이 전체의 44.7%인 566만3천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일본인(17.8%, 225만4천여명), 미국인(6.3%, 79만8천여명), 대만인(5.3%, 66만6천여명), 홍콩인(4.3%, 55만여명)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입국자 중 197만8천여명이 단체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에 들어와 2013년에 비해 67.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의 입국 목적을 보면 관광을 하거나 지인 등을 방문하려고 국내에 들어온 경우가 82.7%(1천48만6천여명)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4%인 51만1천여명이 취업을 위해 한국을 찾았고, 재외동포(2.8%, 34만9천여명)와 유학을 위해 입국한 외국인(0.9% 11만7천여명)도 다수 있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179만7천여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3.5%를 기록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전체의 절반인 89만8천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미국인이 7.6%(13만6천여명), 베트남인 7.6%(12만9천여명), 태국인 5.2%(9만4천여명), 필리핀인 3%(5만3천여명) 순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