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6일부터 미국 동북부 지역에 대규모의 폭설이 내리게 됩니다.
미국 언론은 이번의 '역사적인 대 폭설'로 강설량이 50cm이상에 이르고 무려 5800만 명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뉴욕시의 강설량은 최고 90cm까지 이르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뉴욕주 주장과 뉴욕시 시장은 현지 주민들에게 폭설에 잘 대처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현재 미국 동북부의 여러 주가 비상 태세에 들어갔으며 대부분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미국 CNN은 "여직껏 신중한 태도를 보여주던 국가 기상국마저 이번 폭설을 '역사적'이라고 칭할 정도로 이번 미국 동북부에 나타날 최대 규모의 폭설은 주민들의 생명 안전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가기상국에 따르면 이번 폭설은 미국 동북부의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등 여러 주를 강타하게 되며 그중 뉴욕, 보스턴 등 도시가 중점적인 피해 지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폭설은 3차례에 걸쳐 내리게 되며 강설량이 비교적 낮은 첫 두 차례 폭설은 각각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과 오후에 나타나게 되고 가장 강한 폭설은 26일 밤에 나타나게 됩니다.
26일부터 27일까지 동북부 지역의 강설량은 50~70cm에 이를 것이며 뉴욕시의 강설량은 최고 90cm까지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고 시속 100km의 강풍이 동반되면서 홍수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28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25일 "우리가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눈폭풍이 올 수 있으니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며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생활용품을 미리 사두고 외출을 최대한 삼가야 하며 폭설이 오는 동안 가급적 집에서 업무를 처리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등 여러 주는 현재 비상태세에 돌입했으며 26일부터 27일까지의 수천 개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도로 일부가 폐쇄됐으며 많은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