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최근 직장인 여자친구와 열애 중임을 공개한 개그맨 박휘순이 여자친구와 얽힌 일화들을 공개했다.
7일 tvN 측에 따르면 박휘순은 오는 8일 방송되는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여자친구를 사귀면 한 번도 화를 안 낸다. 딱 한 번 내면, 그 날은 헤어지는 날이다”라고 말해 강단 있는 상남자 매력을 과시했다.
운전 중 시비로 불거진 '3단봉' 사건, 어린이집 폭행 사건 등으로 '분노조절 장애'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는 요즘, 현명하게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곽승준의 쿨까당’에서 박휘순은 어머니의 화를 풀어드리려다 낭패를 본 사연도 공개했다.
박휘순은 “엄마는 화 나셨을 때 쇼핑을 하고 싶어 하신다. 어버이날에 화 시원하게 푸시라고 신용카드를 드렸더니 900만원을 긁으셨더라. 엄마, 되도록 화 안내고 사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는 노규식 정신과전문의와 김복준 국립중앙경찰학교 교수, 김미성 소통 전문가, 함규정 감정코칭 전문가가 참석해 화가 났을 때 절대로 하면 안 되는 행동과 분노가 치솟을 때 감정을 조절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전문가들은 음주와 잠자기, SNS 업로드, 운전, 음식 섭취, 언쟁 지속, 혈압 무시 등을 화가 났을 때 해서는 안되는 행동으로 꼽았는데, 분노 상태에서의 운전은 과속할 확률이 4배, 충돌사고 위험이 2배나 높을 만큼 큰 위험이 따른다고 경고했다.
함규정 전문가는 "분노가 치솟는데 걸리는 시간이 15초다. 그 순간만 자리를 피하거나 말을 멈추면 2분이 지나면 분노가 가라앉고, 15분이 지나면 평상심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분노를 느낄 때 '딱 15초만' 참으면 위기를 넘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화가 나면 침의 성분도 변한다. 사람이 독설을 한 시간 하면 쥐 80마리를 죽일 만큼의 독이 나온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며 "분노로 다른 사람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내 장기를 죽이고 있는 것이어서 분노를 잘 조절하는 게 건강에 좋다"고 지적했다.
생활에 유용한 알짜 정보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의 주말을 유익하게 마무리 해 줄 ‘곽승준의 쿨까당’은 8일(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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