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 현관 앞으로 와 얌전히(?) 앉아 있는 새끼 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다.
최근 SNS 등을 통해 그 모습이 소개되면서 화제의 동물로 떠오른 이 곰은 스페인 프리오로에 위치한 산악 마을에 나타났다. 마을에 폭설이 내렸는데, 새끼 곰이 현관 문 앞의 눈 속에서 얼굴만 내놓고 있었던 것이다.
창문을 통해 새끼 곰의 모습을 본 주민은 즉시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곰을 영상에 담았다. “곰을 만지고 싶었다”는 것이 촬영자의 말이다. 하지만 주변에 어미 곰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참았다는 것이 촬영자의 추가 설명이었다.
폭설을 만난 곰이 먹이를 찾다가 민가까지 오게 되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곧 달아나 버려 아쉬움을 남긴 곰은 인형 같은 모습 때문에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정연수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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