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좌석에 앉은 팡쭈밍이 고개를 숙인 채 빠져나가고 있다.
마약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월드스타 청룽(成龙, 성룡)의 아들 팡쭈밍(房祖名, 방조명)이 13일 새벽 출소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보도에 따르면 팡쭈밍은 13일 저녁 12시 8분, 팡쭈밍을 태운 차가 둥청구(东城区) 구치소를 빠져나갔다. 팡쭈밍을 태운 차는 기자들의 취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호를 여러 차례 위반해가며 과속으로 달렸고 베이징의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
지난달 9일 법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팡쭈밍이 재판 한달여만에 출소한 것은 징역기간이 구속수감일로부터 계산되기 때문이다. 팡쭈밍은 지난해 8월 14일 마약 혐의로 체포된 후 구치소에서 생활해 왔다.
팡쭈밍의 소속사 측은 팡쭈밍의 출소 사실을 알리며 앞서 체포됐다 풀려난 커전둥(柯震东)과 마찬가지로 다음날 오후 사과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