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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의 반란…‘튀는 카멜레온’이 온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4.09일 11:05
벨로스터, 마멀레이드 컬러

보는 각도따라 차량색 변화

군용차량 느낌 무광도 선봬

주행 시작할때 ‘윌컴 사운드’

K7 등 음향·빛 접목 차별화

현대ㆍ기아차가 색상, 빛, 소리 등을 적극 활용한 차량의 감성품질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잘 달리고, 잘 멈추고, 잔고장 없는 차량의 내구품질을 넘어 이제는 고객의 감성을 고려한 품질까지 챙기겠다는 것이다.

정의선 부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디자인경영이 최근 감성품질 강화로 이어져 현대ㆍ기아차의 또 다른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는 보는 각도에 따라 차량의 색깔이 변하는 카멜레온 색상 마멀레이드 컬러가 적용됐다. 물론 추가 금액이 들어가는 한정판매인데다 특수 컬러 도장을 위해 5월 이후 출고되지만,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독특한 컬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벨로스터 터보는 군용 차량 등에서 주로 쓰는 무광 컬러도 도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무광 컬러에 대한 고객 반응을 확인한 뒤 추후 다른 차종에 대해서도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월 출시되는 기아차의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 K9도 색깔이 남다르다. 국내 최초로 도료를 4번 덧칠하고 4번 건조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일반적인 고급차는 대부분 3번 덧칠하고 3번 건조하는 방식을 쓴다.

이경실 기아컬러팀 책임연구원은 “고급스러움과 중후함을 강조하고, 다른 고급차와도 차별화하기 위해 컬러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대형 세단의 특성상 검정색 등 무채색 이외의 컬러를 도입하기가 쉽지 않지만 오랜 연구 끝에 브라운 계열 등 다양한 색상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K7 루프 무드램프

소리에 대한 부분도 신경쓰고 있다. 벨로스터 터보를 비롯해 K7, 신형 그랜저 등에는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거나 주행을 끝마칠 때 웰컴 사운드와 굿바이 사운드가 흘러나온다. 사운드를 통한 차별화를 위해 현대차는 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일반인과 사운드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해 직접 차량 내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디자인할 수 있는 ‘2012 현대자동차 사운드디자인 공모전’도 개최한다.

과거 기아차 쏘울에 국내 최초로 장착한 라이팅 시트와 라이팅 스피커는 인테리어와 음향을 빛과 접목한 사례다. 특히 라이팅 스피커는 소리 크기에 따라 빛의 밝기가 변해 당시 관심을 끌었다.

쏘울 도어 라이팅 스피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재질, 컬러, 촉감 등 차량의 감성품질을 강조하는 내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성능 이외에 다른 경쟁차와 차별화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내부적으로 한층 활발해졌다”고 전했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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