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송재림과 이하나가 파격적인 샤워실 만남을 펼친다.
송재림과 이하나는 25일 첫 베일을 벗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제작 IOK미디어)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 화끈한 '돌발 만남'을 그려낼 예정이다.
극 중 검도장의 남녀 샤워실을 착각해 들어가게 된 이하나와 먼저 씻고 있던 송재림이 의도치 않게 깜짝 만남을 갖는 장면. 얇은 샤워커튼 한 장 사이로 몸에 타월을 두른 채 뽀얀 우윳빛 어깨를 드러낸 이하나와 과감하게 상반신을 노출한 송재림의 자태가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하나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노출신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수건 한 장으로 몸을 감싼 채 청순한 민낯에 어울리는 이기적인 쇄골과 어깨라인을 드러낸 것. 더욱이 '근육 완전체' 송재림은 탄탄한 역삼각형의 몸매와 거친 상남자 근육, 촉촉이 젖은 머리카락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심장박동수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이하나와 송재림의 '샤워실 만남' 장면은 지난달 16일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됐다. 이 장면은 샤워장면이라는 특성상 카메라와 음향, 조명 등 촬영을 위해 투입되는 최소한의 스태프만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더욱이 비좁은 현장의 여건과 배우들을 위해 단 한 번에 장면을 마무리해야 되는 만큼 배우들부터 스태프들까지 모두 초긴장 상태로 촬영에 집중했다.
무엇보다 이하나는 여배우로서 촬영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장면인데도 불구하고 오로지 극중 정마리의 감정에만 몰입,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 극찬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은 실내에서 진행됐지만, 두 배우들은 신체노출로 인해 싸늘한 체감온도를 느꼈던 터. 송재림은 시종일관 이하나를 배려하고 챙기는 '쿨 매너남' 면모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이하나와 송재림이 노출장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캐릭터에만 집중,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며 "두 사람의 황홀한 ‘안구 호강’ 커플 케미가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려내는 작품. '브레인', '내 딸 서영이'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현기 PD와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로 감성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인영 작가가 의기투합, 밀도 높은 수목드라마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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