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정보기관이 타국회사에 스파이웨어를 심었다는 사건과 관련해 홍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중국정부는 정보기술 우세를 이용해 스파이웨어를 심는 등 수단으로 인터넷을 감시하는 행위를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표했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미국과 영국의 정보기관이 네덜란드의 한 SIM카드 제조업체의 컴퓨터 시스템에 스파이웨어를 심었고 일부 중국휴대폰제조업체들이 사용하는 SIM카드가 이 회사에서 생산한 것이라는데 대해 중국측은 어떻게 논평하는가고 기자가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뢰 대변인은 관련 보도에 접했으며 이에 대해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정부는 정보기술 우세를 이용해 스파이웨어를 심는 등 수단으로 인터넷을 감시하는 행위를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이런 행위는 소비자들의 이익에 해를 미칠뿐 아니라 관련기업 제품에 대한 사용자들의 신심에도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습니다. 홍뢰 대변인은 해당 측이 소비자들의 이익을 존중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이와 유사한 사건의 발생을 막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