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지하디 존', 5년전 "사형수같다"며 자살충동 느껴

[기타] | 발행시간: 2015.03.01일 10:23

IS의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영국인 모함메드 엠와지.©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참수집행인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영국인 모함메드 엠와지가 지난 2010년 자살충동을 느꼈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엠와지는 지난 2010년 12월 14일 영국 데일리메일의 일요판 메일온선데이 소속 기자 로버트 버카익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신을 "사형수"라고 표현했다.

그는 "때때로 내 자신이 사형을 선고받고 처형장으로 걸어가는 사람처럼 느껴졌다"며 "어떤 날에는 이 사람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 내가 삼킬 수 있는 최대한 많은 양의 약을 먹고 영원히 잠들었으면 좋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영국의 무슬림 재소자 인권단체 '케이지'는 과거 엠와지로부터 받은 편지 내용을 공개하며 영국 국내정보국(MI5)이 지난 2009년 엠와지가 탄자니아로 여행을 떠났다가 강제추방당한 직후부터 그를 이슬람 급진 성향을 가진 인물로 보고 면밀하게 감시해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엠와지가 런던에 있는 퀸틴키내스턴 중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5년 런던 지하철테러범들과도 알고 지냈다고 말했다.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엠와지가 고등학교 시절 어울린 추크리 엘레클리피와 모함메드 사크르 등 2명 모두 이슬람 무장세력에 가담했다가 시리아와 소말리아에서 각각 전투 중에 숨졌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비롯해 전 국외정보국(MI6) 국장 등은 케이지의 주장이 터무니없다며 비판했다.

캐머런 총리는 27일 "정보기관들은 늘 매우 어려운 판단을 내려야 한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좋은 판단을 내린다"며 정보당국을 옹호했다.

퀸틴키내스턴 중등학교는 "엠와지를 통해 배워야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학내 조사를 시작했다.

findlove@

뉴스1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허근: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하고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움 바탕색이 되게 해야

허근: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하고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움 바탕색이 되게 해야

허근, 의무 식목활동 참가 시 강조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해야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운 바탕색이 되게 해야 량혜령, 람소민, 장안순 참가 4월 27일, 흑룡강성위 서기, 성인대상무위원회 주임 허근, 성위 부서기, 성장 량혜령, 성정

중러 국경호수-흥개호 명수기 조업기간 돌입

중러 국경호수-흥개호 명수기 조업기간 돌입

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거의 반년 동안 잠잠했던 중러 최대 경계 호수인 흥개호가 얼음 껍질을 벗고 모두 녹았다.4월 27일 4시, 중러 최대 경계 호수인 흥개호는 명수기 조업 기간에 들어갔다. 조업기간 계서국경관리지대 백어만국경파출소 이민 관리 경찰은 어민들

'5.1'련휴 할빈철도 성내 7쌍의 야간고속렬차 증편

'5.1'련휴 할빈철도 성내 7쌍의 야간고속렬차 증편

기자가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5.1'련휴기간 동안 승객의 출행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철도부문 성내 야간고속렬차 수송력 배치를 강화하고 림시로 다음과 같은 렬차를 증편 운행한다고 한다. 1. 4월 30일, 5월 5일 가목사-할빈 D9164 렬차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